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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의 추억 … 곤충은 90억 인류 구할 미래 식량
“이윽고 하늘이 캄캄해지고 대기는 메뚜기 떼의 날개가 부딪는 소리로 가득 찼다. 그리고 밭으로 소낙비처럼 떨어져 오는 것이다. 그냥 날아 지나간 밭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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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의 추억… 곤충은 90억 인류 구할 미래 식량
“이윽고 하늘이 캄캄해지고 대기는 메뚜기 떼의 날개가 부딪는 소리로 가득 찼다. 그리고 밭으로 소낙비처럼 떨어져 오는 것이다. 그냥 날아 지나간 밭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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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까, 저 들판의 둥근 건물은…
1 경기도 가평군의 ‘청심 워터스토리(Water Story).’ 오수 정화시설의 본래 기능을 살리면서 물을 체험하는 문화공간의 역할을 더했다. 원 모양의 건물은 원초적 에너지인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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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읽기]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 어린이 눈높이로 말 거는 ‘다문화’
우리 사회 깊숙이 들어온 다문화가정. 다문화를 다룬 어린이 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다문화 백과사전』(채인선 지음, 한권의책, 160쪽, 1만4000원), 『한국 속 지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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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문재인 의리
박보균대기자 문재인은 인색하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제주 해군기지 논쟁에서 그렇다. 두 사안은 대통령 노무현의 야심 찬 작품이다. 문재인은 그 유산 보호에 소홀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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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부터 유행…웃음이란 보약과 파괴의 흉기 양면성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TV와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치 풍자가 넘쳐나고 있다. 풍자는 유머가 되기도, 조롱이 되기도 한다. 그 정점엔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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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부터 유행…웃음이란 보약과 파괴의 흉기 양면성
관련기사 현직의 레이건에게 “전쟁광 성향 짙은 치매 노인” “풍자는 정치 구호와 달라,공격 상대도 피할 자리 줘라” “웃으면 복이 와요.” 풍자와 유머로 장수한 MBC의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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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지능로봇 개발 열정 … ‘지역 대학이 미래 경쟁력’
가정생활 돕는 로봇, 재활 돕는 로봇, 군사용 로봇, 동물로봇이 사는 동물원. 학생들이 꿈꾸는 세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김종희·국래헌·이유나(왼쪽부터) 학생이 감성로봇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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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전창진 감독님 말 험하시네요
이형석스포츠 부문 기자“그래서 네가 안 되는 거야, 임마!” 프로농구 KT의 전창진(48) 감독은 6일 KGC와 원정 경기를 하다가 찰스 로드에게 이렇게 고함을 질렀다. 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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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액정 부르주아지, 2040세대
이 근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싱크탱크 미래지’ 원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선되면서 2040세대의 선거혁명과 정체성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다. 서울시 인구의 약 3분의 2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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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잡스는 해군 아닌 해적 되길 원했다”
제이 엘리엇애플 전 수석 부사장 스티브 잡스(56). 그는 애플의 창업주다. 이 시대 최고의 ‘창조적 혁신가’로 꼽힌다. 아이폰·아이패드처럼 세상에 없던 제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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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로 알아보는 우리 아이 성격
색채에 대한 아이들의 선호도는 가지각색이다. 빨간색을 좋아하기도 하고, 파란색을 좋아하기도 한다. 아이의 성격에 따라 좋아하는 색채가 달라지기도 한다. 재단법인 한국색채연구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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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지상파 드라마 폭력·선정성 논란
지난달 28일 밤 방송된 SBS ‘마이더스’. 주인공 유인혜(김희애)가 찾아간 동생 명준(노민우)의 숙소에 반라의 남녀가 엉켜 있다. ‘15세’ 등급(15세 이상 시청가)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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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계약문제로 갈등, 공들여 만든 한류에 찬물 끼얹을 수 있다”
일본 내 신한류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걸그룹 카라가 흔들리고 있다. 19일 정니콜·한승연·강지영 멤버 3명이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 계약 해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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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심형래 영화는 불량품’ 다시 독설 날린 진중권
양성희 기자 두 사람은 영원한 악연인가. 2007년 심형래 감독의 데뷔작 ‘디 워’에 이어, 문화평론가 진중권과 심 감독의 ‘불편한 2라운드’가 시작됐다. 진씨가 심 감독의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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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민주주의 위협하는 드라마의 정치 폄훼
정승재정치평론가·한국인권사회복지학회 회장 한 상업방송에서 방영하고 있는 정치드라마가 시청률 20%대를 오르내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국회의원의 활동무대인 정당과 국회가 주된 콘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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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하도 봐 무덤덤 … 10대 야한 셀카 늘어 걱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유해정보심의팀 권주희(29)씨와 팀원들이 서울 목동 사무실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성인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음란 동영상들이 규정에 어긋나는지 살펴보고 있다. [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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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 UCC 바로잡는 겸따마다 운동 펼쳐요”
“인터넷에 혐한 UCC(User Created Content: 사용자들이 직접 만든 콘텐트)가 돌아다니면 한국의 국익은 물론 국격(國格)에도 피해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애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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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토론방] 님비·핌피 현상 찬반 의견을 정리해 보자
주민들이 자기 동네에 혐오 시설이 들어서는 걸 반대하는 현상을 님비(NIMBY, not in my backyard)라고 한다. 반면 소득을 높여 주는 시설이나 각종 편의 시설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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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고위 관료의 애인을 딸로 착각 실수하기도”
최정동 기자 “몇 년 전 헝가리 대사 시절. 리셉션에 정부 고위 관리가 20대로 보이는 젊 은 여자와 함께 왔다. 딸로 보였다. ‘학생이니?’ 말이 없었다.‘전공은 뭐니?’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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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고위 관료의 애인을 딸로 착각 실수하기도”
최정동 기자 “국정원 1차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시간 여유가 생기면서 책을 써야겠다는 맘을 먹었죠. 근데 출판사에선 뭔가 폭로할 것 없냐,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는 외교 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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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공영방송 개혁 시급하다
이번 대선의 투표율은 역대 최저치인 63%대를 기록했다. 투표율이 낮았던 이유에 대해 여러 원인 분석이 나오지만 언론, 그중에서도 공영방송의 보도 행태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 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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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대안] “미개한 사람들에게 나눠 준다는 인상 주면 안 돼”
앞으로 기독교 해외 선교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돼야 하는지를 두고 논의하는 토론자들. 왼쪽부터 김영동 장로교신학대 교수, 한정국 목사, 강치원 강원대 교수(사회), 이원규 감리교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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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공장에 예술촌 … '문화 역조' 대비해야
중국 베이징 다산쯔 예술특구 내 798지역에 있는 798 포토갤러리 '百年印象'에서 관광객들이 전시작을 둘러보고 있다. 공장 건물 내부를 개조한 이곳 갤러리들은 천장이 높고 위쪽에